금호석화, 감사위원에 최도성 등 사외이사 후보 3인 공개

최서윤 2024. 3. 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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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후보 3인을 6일 공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최도성 한동대 총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에,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 변호사와 양정원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사외이사에 추천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주총에는 최 후보 외에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차파트너스자산운용에 주주제안권을 위임해 대리 제안토록 한 김경호 KB금융 이사회 의장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도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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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확대로 귀결하는 최적의 의사결정 기대"
차파트너스는 김경호 KB금융 이사회 의장 추천

금호석유화학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후보 3인을 6일 공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최도성 한동대 총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에,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 변호사와 양정원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사외이사에 추천했다. 최도성·이정미 후보는 연임, 양정원 후보는 신규 발탁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최 후보는 2021년 금호석유화학 이사회에 참가하기 시작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후 최초 선임된 사외이사 의장이다.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것은 당시 사내이사가 의장을 맡던 관례를 깬 진보적인 사례로 꼽힌다. 현재까지 사외이사로서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오는 22일 열리는 주총에는 최 후보 외에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차파트너스자산운용에 주주제안권을 위임해 대리 제안토록 한 김경호 KB금융 이사회 의장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도 상정된다.

이 후보는 최연소 여성 헌법재판관 출신이다. 30년 동안 법조계 경험을 바탕으로 금호석유화학의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장 직무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했다고 금호석유화학은 설명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인 양 후보는 삼성자산운용에서 투자풀운용팀장과 리스크관리팀장 직무 등을 수행하고 CIO 주식운용본부장 상무, 연기금본부장 겸 기금운용총괄 전무, CMO 마케팅솔루션총괄 전무를 지냈다.

2021년까지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 CEO를 역임했다. KB증권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양 후보가 금융 및 위험관리 전문성과 최고경영자로서 이사회가 투자자와 소통을 효율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의사 결정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이사진이 논의와 견제를 통해 상호작용하며 주주가치 확대로 귀결될 수 있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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