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찾아가 똑같이 하이킥 차 죽인다 했다" vs 부산 돌려차기男 "그런 적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치소 수감 중 출소 후 피해자를 찾아가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이 씨는 '돌려차기 사건'으로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중 다른 수감자들에게 피해자 집 위치를 말하며 "찾아가 똑같이 하이킥을 차서 죽일 것"이라고 말하는 등 반복적으로 피해자를 보복하겠다고 말하고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피고인 말 전달한 수감자, 내 집 주소 알고 있어…지어낸 말이라 할수 없어"
"명백한 보복 협박이라고 생각…아직도 피고인은 아무런 반성 하지 않는 것 같아"
구치소 수감 중 출소 후 피해자를 찾아가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이진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보복협박등) 위반 및 모욕, 강요 등의 혐의를 받는 이모(30대)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 씨는 '돌려차기 사건'으로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중 다른 수감자들에게 피해자 집 위치를 말하며 "찾아가 똑같이 하이킥을 차서 죽일 것"이라고 말하는 등 반복적으로 피해자를 보복하겠다고 말하고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또 전 편지를 통해 여자친구를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 변호인은 "전 여자친구를 협박한 혐의는 인정하지만 돌려차기 피해자를 구치소에서 협박한 혐의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의견진술서도 재판부에 제출했다.
검찰이 제출한 구치소 수감자의 증언 등 증거 대부분에 대해서도 인정하지 않는 입장을 법정에서 유지했다.
공판이 끝난 후 피해자는 "이씨의 말을 전달한 구치소 수감자가 제가 이사한 집 주소까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지어낸 말이라고 할 수 없다"며 "명백한 보복 협박이라고 생각되며 아직 이씨가 아무런 반성을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2022년 5월22일 부산진구의 주택가에서 피해자를 성폭행하려는 목적으로 뒤쫓아가 폭행한 이른바 '돌려차기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확정받아 현재 복역 중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장겸 "이재명 얘기인 줄 알았다…내가 두렵긴 두려운가 보다"
- MBC 제3노조 "김장겸 맹비난 민주당…방송장악 야욕 숨겨져 있어" [미디어 브리핑]
- 김장겸 비례대표 신청에 野 반발…與 "그렇게 두려운가"
- 문호철 "사면 김장겸 사장이 건전한 공영방송 만들 수 있도록 국회의 길 열어줘야"
- [양창욱의 야단법석(野壇法席)] 22대 국회 과방위를 말아먹을 셈인가
- 한동훈 "이재명, 판사 겁박…최악의 양형 사유"
- '협력 사무국' 출범한 한미일, 공조 강화…그럼에도 관건은 '트럼프 2기'
- 빗속에서 집회 나선 이재명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드린다" (종합)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승점20' 흥국생명 이어 현대건설도 7연승 질주…24일 맞대결 기대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