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총선용 회기 연기 의혹 제기 시민 호도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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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배종호 예비후보의 '특정 후보 돕기 위한 시의회 회기 연기 의혹'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열리기로 했던 목포시의회 임시회 일정이 갑자기 연기된 것은 특정 후보를 돕는 선거운동에 집중하기 위함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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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배종호 예비후보의 ‘특정 후보 돕기 위한 시의회 회기 연기 의혹’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열리기로 했던 목포시의회 임시회 일정이 갑자기 연기된 것은 특정 후보를 돕는 선거운동에 집중하기 위함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목포시의회는 현재 집행부에서 추진 중인 ‘시내버스 운송사업 인수‧인계 협상’이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부득이하게 연기한 것으로, 선거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대중교통과 업무보고 당시 ‘집행부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시민의 의지를 반영해 다시 협상에 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또 회기 연기 결정은 지난달 28일, 의장단 회의를 거쳐 전체 의원의 동의를 받아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목포시의회는 “회기 결정은 법에서 부여받은 의회 고유의 권한임에도 근거 없는 말로 시민을 호도하는 것은 의회의 자율권을 침해함과 동시에 목포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문차복 의장은 “사실과 무관한 보도가 시민에게 불필요한 오해와 혼란을 야기하는 것은 심히 우려스러운 일”이라면서 “목포시의회는 우리시 최대 현안인 시내버스 문제를 시민의 눈높이와 절차의 적정성에 입각해 최선을 다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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