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5주 연속 하락…전세만 오른다

방서후 2024. 3. 7. 14: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아파트값이 15주 연속 하락세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3월 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떨어지며 15주째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선호단지의 급매물 매수 문의가 있지만 매도 희망가격은 낮아지지 않는 관망세 속에서 급매물 위주 거래만 이어지고 있다"며 하락 이유를 분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3% 오르며 지난주(0.02%)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15주 연속 하락세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3월 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떨어지며 15주째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0.15%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세종(-0.14%), 부산(-0.11%) 등도 하락 폭이 컸다.

수도권과 서울 지역은 각각 0.04%, 0.02%씩 떨어지며 일주일 전 하락 폭을 유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선호단지의 급매물 매수 문의가 있지만 매도 희망가격은 낮아지지 않는 관망세 속에서 급매물 위주 거래만 이어지고 있다"며 하락 이유를 분석했다.

매매시장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셋값 오름세는 가팔라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3% 오르며 지난주(0.02%)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수도권(0.06%→0.08%)과 서울(0.05%→0.08%)의 전세 가격 상승 폭이 더 커진 가운데, 시도별로는 인천이 0.14%, 경기가 0.07% 각각 올랐다.

반면 지방은 0.03% 하락하며 직전 주(-0.02%)보다 낙폭이 커졌다. 특히 세종(-0.29%)과 대구(-0.13%) 등에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부동산원은 매매 관망세가 전세수요로 전환되고 전세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점 등을 들며 신축이나 소형규모 위주로 전세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