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없게"…화성시 '희망화성 긴급복지사업' 추진

정두환 2024. 3. 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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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는 소득기준 초과,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 등에 따른 저소득층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희망화성 긴급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희망화성 긴급복지사업에서는 지원 대상 소득 기준을 기존 보건복지부·경기도형 기준인 중위소득 100% 이하에서 120% 이하까지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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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120%까지 혜택 확대
생계·주거·치료·간병비 등 지원

경기도 화성시는 소득기준 초과,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 등에 따른 저소득층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희망화성 긴급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 사업은 정부나 지자체 예산 집행 대상에서 제외된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부금의 체계적인 활용을 통해 현행 긴급지원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희망화성 긴급복지사업에서는 지원 대상 소득 기준을 기존 보건복지부·경기도형 기준인 중위소득 100% 이하에서 120% 이하까지 완화한다. 특히 치과 치료비 등 기존 긴급복지사업에서 지원되지 않는 항목을 비롯해 생계·의료·주거비용 등 종합적인 생활안정 비용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현행 긴급복지지원법 절차에 따라 보건복지부·경기도 긴급복지 지원을 받고도 위기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와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100%~120%에 해당해 국가 지원 대상이 아닌 경우다.

지원항목 및 최대 지원금액은 ▲생계비(183만3500원·4인 기준)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200만원) ▲의료비(300만원) ▲항암 치료비(100만원) ▲치과 치료비(100만원) ▲간병비(300만원·60일 한도) 등이다.

지원이 필요한 경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복지 담당자와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정 시장은 "긴급복지사업을 통해 여러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민들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절망에서 벗어나 희망적인 삶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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