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에드먼튼공항 “2030년까지 지속가능항공유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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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대 공항 에드먼튼 국제공항(EIA)이 7일 '알버타 코리아 포럼 2024'에서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지속가능 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알버타 코리아 포럼 2024는 한국과 캐나다 알버타주 간 에너지·식품·창조산업·생명과학 등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핵심 협력 모델과 실천과제를 찾기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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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대 공항 에드먼튼 국제공항(EIA)이 7일 ‘알버타 코리아 포럼 2024’에서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지속가능 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알버타 코리아 포럼 2024는 한국과 캐나다 알버타주 간 에너지·식품·창조산업·생명과학 등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핵심 협력 모델과 실천과제를 찾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EIA의 마리온 레그리스 ESG 및 지속가능성 전략부서 수장은 “EIA가 지난해 8월 캐나다 정부에 가장 빠르게 탄소중립계획을 제출했다”며 “ESG 리더십은 이사회가 천명하고 지지하고 있는 원칙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SAF 사용은 EIA가 이사회에서 승인한 ESG 원칙에 포함됐다. SAF는 석유 등이 아닌 해조류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든 항공유다. 탄소 배출량을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다.
EIA가 국제사회에서 공항으로 차지하는 위상이 작지 않은 만큼 넷제로 달성을 위한 목표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다는 게 레그리스 수장의 말이다. 캐나다 알버타주에 있는 EIA 공항은 활주로 면적이 3300여m로 캐나다에서 가장 큰 공항이다. 지난해 이용객 수는 750만명으로 2025년에는 1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IA는 빅테크 아마존이 주도하는 204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위한 클라우드 플레지에서 공항 최초로 가입하기도 했다.
EIA는 수소를 이용한 탈탄소화 움직임에도 나서고 있다. 우선 공항 내 수소차를 이용해 탑승객을 나르고 있다. 또 물류에도 드론 로지스틱스를 도입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레그리스 수장은 “EIA 공항 내 태양에너지 발전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이름은 ‘에어포트 시티 솔라’다. 하루 20만MW(메가와트) 규모의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그는 “이는 EIA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실천을 강조하며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했다.
EIA는 지난해 12월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캐나다 서부와 아랍에미리트, 아시아 항구 간 녹색 배송 코리더를 확립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레그리스 수장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과 기술 협업 등을 통해 추가적인 탄소중립을 실현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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