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안 바른 호주 男, 피부에 '이 암' 200개 생겨… 어떻게 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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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동안 모자를 쓰지 않고 자외선 차단제도 바르지 않아 결국 200개에 가까운 피부암이 생긴 호주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라슈는 "모자를 쓴 적도 없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적도 없다"며 "이것(피부암)이 그 결과"라고 말했다.
피부암의 가장 큰 원인은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다.
피부 세포가 오랫동안 자외선의 자극에 노출되면 유전 인자들이 변하면서 암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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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호주 방송사 ABC는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절단한 호주 빅토리아의 전직 인명구조요원 리 라슈 씨의 사연을 전했다. 그의 얼굴은 흉터로 덮여 있었고, 왼쪽 눈은 크게 부어 떠지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1998년 처음 방사선 치료와 피부 이식 수술 등을 받았으며, 이번 치료가 4번째라고 전했다. 라슈는 "암이 내 뼈에 침입했기 때문에 두개골을 꺼내 티타늄 판을 삽입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행하게도 티타늄 판과 뇌 사이에 감염이 생겨 (두개골을) 다시 꺼내 판을 제거해야 했다"면서도 "머리를 또 다시 절개하는 것의 위험이 있고 뇌출혈의 위험이 커 판을 다시 넣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4번의 치료를 받는 동안 머리의 모든 부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끝에 흑색종을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 다만 여러 차례의 방사선 치료를 받은 탓에 청력과 시력이 크게 저하됐다.
라슈는 자신이 인명구조요원으로 일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라슈는 "모자를 쓴 적도 없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적도 없다"며 "이것(피부암)이 그 결과"라고 말했다.
흑색종은 피부암의 가장 치명적인 형태로,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면서 발생한다. 조기에 발견하면 피부 병변 제거만으로 완치할 수 있지만, 성장 속도가 빨라 오래 방치하면 전신에 퍼질 위험이 높다. 만약 ▲크기가 5mm 이상이거나 ▲모양이 비대칭하거나 ▲점의 경계가 불분명·불규칙하거나 ▲색이 균일하지 않다면 흑색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피부암의 가장 큰 원인은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다. 피부 세포가 오랫동안 자외선의 자극에 노출되면 유전 인자들이 변하면서 암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피부암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특히 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또 햇빛이 강한 날에는 모자나 양산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특히 오전 10시~오후 2시는 햇빛이 가장 강한 시간대이므로 이 시간에는 외부 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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