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라마시아 출신' PL 명장 뺴온다..."아르테타와 접촉, 구단 DNA에 최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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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갈라서게 된 바르셀로나가 프리미어리그 대표 명장 미켈 아르테타와 접촉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기 위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접촉했다"라며 "바르셀로나는 아르테타를 새 감독으로 임명하는 데 주저할 것이 없다. 아르테타는 최근 바르셀로나행을 부인했지만 스페인 기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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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갈라서게 된 바르셀로나가 프리미어리그 대표 명장 미켈 아르테타와 접촉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기 위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접촉했다"라며 "바르셀로나는 아르테타를 새 감독으로 임명하는 데 주저할 것이 없다. 아르테타는 최근 바르셀로나행을 부인했지만 스페인 기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카탈루냐의 거물 클럽은 사비 감독을 대체할 유력 후보로 아르테타를 점 찍었고, 이번 주 아르테타와 접촉했다. 호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데쿠 단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이번 일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라고 덧붙였다.
라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코파 델 레이에서 탈락했고, 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지로나에 밀려 3위에 그치고 있다. 선두 레알과의 승점 차는 8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올랐으나 나폴리와 1-1로 비겨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이번 시즌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결단을 내렸다. 구단 레전드 출신 감독인 사비와 갈라서기로 결정했다. 사비는 지난 1월 비야레알과 홈 경기에서 충격적인 3-5 대역전패를 허용한 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라며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사비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 난 6월 30일이 되면 클럽을 떠난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 그리고 스태프들과 논의 끝에 결정을 내렸다. 바르셀로나는 변화가 필요하다. 이 결정이 전반적인 상황을 완화시킬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책임감을 느낀다. 며칠 전에 떠나기로 결정했고, 이제 이 사실을 발표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사비 감독의 발언 이후 바르셀로나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비 감독이 6월 30일 이후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비 감독은 지금의 결정이 바르셀로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비 감독과 동행을 마친다고 발표했다.
사비 뒤를 이을 감독들을 찾아야 하는 상황.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 한지 플릭 전 독일 대표팀 감독 등 많은 이들이 후보로 거론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아르테타와 접촉을 시작했다.
아르테타는 바르셀로나가 가장 우선시하는 '구단 DNA'를 갖춘 인물이다. 구단 유스 출신으로 세계적 명성을 떨치는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다. 비록 당시 쟁쟁한 경쟁자들 때문에 1군에서는 크게 활약하지 못했지만 파리 생제르맹, 레알 소시에다드, 에버턴을 거치며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선수 생활 말기에는 아스널로 이적해 FA컵 2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주장 완장까지 차며 팀의 중심을 이뤘다.
은퇴 후에는 바르셀로나 주장 출신이자 감독으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이끈 펩 과르디올라의 부름을 받아 맨체스터 시티에서 코치직을 역임했다. 과르디올라에게서 지도력을 전수 받은 아르테타는 감독으로서 아스널로 복귀해 FA컵 1회, 커뮤니티 실드 2회 우승 등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에는 과르디올라의 맨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올 시즌에도 여전히 강력한 모습으로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아르테타를 데려와 명가 재건에 나설 계획이다. 트리뷰나는 "데쿠 단장은 아르테타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점, 과르디올라와 함께했다는 점이 아르테타가 매력적인 후보로 올라선 이유"라고 전했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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