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과 '리턴 매치' 나서는 젠지, '캐니언' "컨디션 관리 잘하겠다"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젠지 '캐니언' 김건부과 T1과의 '리턴 매치' 키 포인트로 컨디션 관리를 지목했다.

젠지는 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가장 먼저 시즌 12승(1패, 득실 +20)을 달성하면서 단독 1위를 재탈환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캐니언' 김건부는 POG(Player Of the Game) 획득보다 연승에 대해 더욱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었다. 한화생명까지 꺾은 젠지는 6연승과 함께 최상위권을 공고히했다. 김건부는 "점수보다 연승 이어간 사실이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1세트에서 김건부는 세주아니를 선택해 '피넛' 한왕호의 자크를 상대했다. 김건부는 "세주아니는 먼저 뽑을 수 있는 좋은 카드다"며 "한화생명도 선호하는 챔피언이다. 빼앗아오는 의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을 완벽하게 제압한 젠지는 9일 T1을 상대로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다. 지난 1라운드 개막전에서 젠지는 T1을 맞아 2-1로 승리를 거뒀지만 많은 시간이 흐른 만큼 힘든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젠지는 단독 1위를 굳힐 수 있게 된다.

김건부는 "컨디션 관리 잘해야할 것 같다. 다음 경기 꼭 승리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