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집단행동에…정부, 월 1882억원 건보 재정도 투입

김은빈 2024. 3. 7. 12: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전공의 미복귀 사태에 따른 의료 공백이 장기화될 것을 대비해 1800억원이 넘는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어제(6일) 국무회의를 통해 총 1285억원의 예비비를 편성했고, 오늘(7일) 중대본에서는 월 1882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집단사직 후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정부가 전공의 미복귀 사태에 따른 의료 공백이 장기화될 것을 대비해 1800억원이 넘는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1285억원 예비비 편성에 이은 추가 지원이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어제(6일) 국무회의를 통해 총 1285억원의 예비비를 편성했고, 오늘(7일) 중대본에서는 월 1882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재정으로 △중증환자 입원에 대한 사후보상 강화 △전문의가 중환자실 환자를 진료할 경우 정책지원금 신설해 추가 보상 △응급실 전문의 보상 확대 △심폐소생술 등 응급의료행위 보상 강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비비는 △야간·휴일 비상 당직 인건비 지원 △공보의·군의관 파견 지원 △병원 추가 인력 채용 비용 한시적 지원 △지역병원으로 환자 이송 시 구급차 이용료 지원 등에 활용된다.

전 실장은 “정부는 현장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비상진료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