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서창억새축제’ 준비…첫 억새베기 작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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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매년 가을에 진행되는 '광주서창억새축제'의 행사장인 영산강변 물억새 서식지의 생육환경개선을 위해 첫 억새베기 작업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제9회 광주서창억새축제는 오는 10월 초 서구 영산강변(극락교~서창교)에서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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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매년 가을에 진행되는 ‘광주서창억새축제’의 행사장인 영산강변 물억새 서식지의 생육환경개선을 위해 첫 억새베기 작업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영산강에 자연 발생한 물억새는 다년생 풀로, 묵은 억새를 방치하면 자생력이 떨어져 점차 개체수가 줄어들고 퇴적층을 형성해 수질 악화의 우려가 있어 억새를 베어주면 새싹이 곧고 키가 크게 자라는 등 생육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이에 서구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벽진동 510번지~벽진동 802번지에 대한 억새밭 생태환경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화재위험 및 탄소배출 등의 방지하기 위해 태우는 방식이 아닌 태화강국가정원에서 매년 시행중인 굴삭기 예초방식에 착안해 억새 줄기를 분쇄하는 방식의 억새베기를 진행했다.
제9회 광주서창억새축제는 오는 10월 초 서구 영산강변(극락교~서창교)에서 열릴 계획이다.
서구는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 호평을 받은 ▲테마가 있는 억새산책길 ▲Big Table Zone ▲감성버스킹 ▲ESG클래식콘서트와 더불어 신규프로그램인 ▲전국노을사진공모전 ▲주민참여프로그램 등을 구성해 광주의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현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억새베기를 시작으로 광주를 대표하는 생태환경축제로 주민 모두가 서창억새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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