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리크 1500억 전쟁' 펼친 첼시·아스널, 이번엔 빌바오 특급 윌리암스 두고 728억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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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아스널이 다시 한 번 장외 전쟁을 벌인다.
6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첼시가 아틀레틱빌바오의 스타 니코 윌리암스를 주시한다"고 보도했다.
무드리크를 놓쳤던 아스널도 윌리암스를 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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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첼시와 아스널이 다시 한 번 장외 전쟁을 벌인다.
6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첼시가 아틀레틱빌바오의 스타 니코 윌리암스를 주시한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아스널의 레이더망에는 빌바오의 윌리암스도 있다"고 전했다.
윌리암스는 2002년생 스페인 윙어다. 형인 이냐키 윌리암스가 가나 국적을 택한 것과 달리 스페인 국가대표로 뛴다. 이냐키 윌리암스와 함께 빌바오 공격을 이끄는 주역이며, 빠른 발을 주무기로 측면에서 파괴력을 지녔다. 압박과 수비 가담도 잘해 빌바오는 물론 스페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윌리암스는 빌바오 출신으로서는 비교적 저렴한 방출 조항을 보유했다. 바스크 지방 태생이거나 바스크인의 피가 흐르거나 바스크 지방 연고 축구 클럽의 유소년팀을 거친 경우에만 입단할 수 있는 빌바오 특성상 선수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바이아웃을 높게 잡아놓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까지 알려진 윌리암스의 바이아웃 금액은 4,300만 파운드(약 728억 원)로, 현재 이적시장 물가를 고려하면 적당한 수준이다.
윙어 수급이 필요한 팀들에 매력적인 매물이다. 올 시즌 공격진 구성에 난항을 겪은 첼시도 윌리암스와 연결됐다. 첼시는 지난 시즌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비롯해 여러 윙어를 영입했지만 올여름 콜 파머를 영입한 뒤에야 대략적인 교통 정리가 됐다. 파머와 스털링을 제외하면 8,850만 파운드(1억 유로, 약 1,499억 원) 상당의 무드리크는 후보로 나서는 경우가 많고, 그마저도 다른 영입생들은 얼굴을 제대로 비추지 못하는 실정이다. 윌리암스 영입으로 제대로 된 윙어를 수급하겠다는 방침이다.
무드리크를 놓쳤던 아스널도 윌리암스를 주시한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라는 젊고 재능 있는 윙어들을 보유한 데다 레안드로 트로사르라는 든든한 후보도 가졌다. 그럼에도 더욱 완벽한 선수단 구성을 위해 파괴력 있는 측면 자원을 관찰했고, 울버햄턴원더러스의 페드루 네투와 함께 윌리암스가 물망에 올랐다.
양 팀 모두에 윌리암스의 높은 급료가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현재 윌리암스는 세후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6,922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만큼이나 악명 높은 스페인의 세율을 고려하면 양 팀 재정에 조금이나마 부담을 미칠 정도다. 특히 수익과 지속가능성 규칙(PSR) 준수에 골머리를 앓는 첼시는 이를 극복해야 윌리암스 영입에 활로가 뚫릴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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