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함께 즐기는 역사‧문화 축제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시공초월 : 왕인의 문화, 빛이 되다’를 주제로 오는 28일 개막한다.
오는 31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 상대포와 구림마을 일원에서 “새로운 축제도시로서의 ‘빛’이나는 시작을 열다!”라는 콘셉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영암군과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최근 축제 트렌드에 맞는 프로그램을 반영하고 인물에서 인문으로 변화해가는 콘텐츠 축제로 변화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야간체류 증대를 위해 야(夜)밤에 피는 꽃 ‘영암의 밤’과 테마로드 ‘플라워 일루미네이션’을 도입한다.
또 지역의 고유한 문화 요소를 형상화한 관광굿즈 상품을 판매해 축제 자생을 위한 주요 수입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첫째 날 28일 목요일
개막행사는 ‘문화를 담다, 세계를 담다’라는 주제로 주무대에서 오후 6시 30분에 시작돼 식전공연과 왕인상 시상식, 개막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이어서 봉선대에서 남송정삼거리와 구림마을, 상대포까지 왕인박사 테마 퍼레이드인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진행되며, 주간에 했던 프로그램을 관광객 참여형 야간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상대포가 과거 글로벌 게이트였던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축제에 참여한 모든 참여자가 함께 만드는 ‘대동 퍼레이드’로 꾸며지며, 퍼레이드 군중이 상대포에 최종 도착하면 바람 깃발 퍼포먼스와 함께 올해 최초로 도입하는 실경산수 공연인 ‘월인천강’이 바로 이어진다.
둘째 날 29일 금요일
주무대에서 오전 10시 ‘왕인학생 예술대회’를 시작으로 11시에는 군서면에서 전국 맨발걷기 대회가 진행되며 망우정에서는 제7회 전국 천자문 경전 성독대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오후 2시에는 영월관에서 왕인박사학술강연회를 통해 인물에서 인문으로 다양한 왕인의 업적을 현재의 문화교류까지 발전된 방향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4시에는 주무대에서 영암군과 우호교류도시인 부여군의 충남 국악단 축하공연에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는 인기가수 로이킴과 경서가 출연하는 봄 설레임 콘서트가 연이어서 진행되고, 8시부터는 상대포 호수위에 흩어지는 불꽃이 장관을 이루는 ‘낙화유수’가 편쳐진다.
셋째 날 30일 토요일
수석전시장 인근에서 오전 10시부터 영암군민속씨름단과 함께하는 힐링캠프를 시작으로 대표행사인 왕인박사 테마퍼레이드가 오후 1시부터 왕인박사 탄생지에서 영월관 광장까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왕인박사의 탄생과 일대기를 담은 스토리로 마당극과 퍼포먼스를 병행하고 넌버벌 콘텐츠인 극단 즐겨찾기의 ‘마스터피스’와 함께 영암이 자랑하는 10리 벚꽃길 걷기가 진행된다.
한편 주무대에서는 지역 문화공연 및 영암 전통민속놀이인 ‘삼호강강술래’가 열린다.
또 학문의 신으로 추앙받는 왕인박사의 얼을 계승하며 독서의 흥미 유발과 책읽기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한 전국 독서퀴즈대회 ‘왕인박사 어린이 골든벨’과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는 ‘청소년 K-컬쳐 콘테스트’가 열린다.
주무대에서는 토요일 밤을 장식할 ‘봄봄봄 콘서트’가 열리고, 인기가수 김필과 김나영 등이 출연해 관객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 한다.
마지막 날 31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영암의 다양한 민속놀이 한마당이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이어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왕인박사 행차길놀이가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되며 왕인의 미래와 희망, 그리고 세계를 향한 우리 콘텐츠의 힘을 표현하게 된다.
또 상상발전소의 무중력 인간과 성향예술단의 전통국악 보전을 위한 종합예술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폐막 식전 공연에는 영암이 자랑하는 파더싱어즈와 기찬시나브로의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고 폐막행사인 ‘구림의 밤’은 목포MBC 보이는 라디오와 연계해 트로트 가수 양지은, 박구윤 등이 출연, 불꽃놀이와 함께 축제의 마지막 밤을 수놓는다.
영암=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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