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건강 위해 고기도 ‘이렇게’ 먹는다… 방법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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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56)가 건강을 위해 고기를 삶아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소고기 이젠 굽지 말고 삶아 먹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다만 소고기 지방이 너무 많으면 고기 자체를 적게 먹어도 지방 섭취량은 많아지기 때문에 적당히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한편 소고기를 먹을 때 아스파라거스와 같이 먹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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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소고기 이젠 굽지 말고 삶아 먹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강수지는 “당연히 구운 고기가 맛있는 건 알고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고기를 먹을 때 될 수 있으면 삶아 먹는다”고 밝혔다. 또 “보통 저는 기름기가 없는 부위인 안심을 많이 먹는 편”이라고 말했다. 강수지가 강조한 고기 삶아 먹기와 안심 부위 먹기는 실제로 건강에 도움이 될까?
◇안심,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 적어
소고기를 먹을 때는 다리 살이나 안심 등 근육이 많고 지방이 적은 부위를 먹는 게 좋다. 이 부위에는 동물성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L-카르니틴’이라는 아미노산 유도체가 많은데, 이 물질은 근육을 건강하게 만들고 피로를 해소해준다. 지방이 있는 부위를 먹어야 한다면 지방이 흰색이나 연한 크림색인 고기를 고르는 게 좋다. 다만 소고기 지방이 너무 많으면 고기 자체를 적게 먹어도 지방 섭취량은 많아지기 때문에 적당히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당 독소 줄이려면 삶아 먹어야
소고기는 굽기보다는 물에 삶아 조리해 먹는 게 좋다. 소고기를 오래 구우면 ‘당 독소’인 최종당화산물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최종당화산물이 몸에 계속 쌓이면 단백질로 이뤄진 장기나 혈관 등이 딱딱해져 동맥경화가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뇌에 쌓여 치매를 유발하는 물질인 아밀로이드가 더 빨리 뭉치고, 세포에 산화 반응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소고기를 물에 삶아 조리하게 되면 최종당화산물이 물에 희석되기 때문에 실제 섭취량이 구웠을 때보다 적어진다. 꼭 구워서 먹어야 한다면 요리용 온도계를 사용해 고기 속이 55~65도를 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한편 소고기를 먹을 때 아스파라거스와 같이 먹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아스파라거스엔 비타민B군과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이 풍부하다. 따라서 지방이 많은 육류 섭취로 인한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한 아스파라긴산(아미노산의 일종)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단백질 합성을 도와 단백질 흡수율이 높아진다. 아스파라긴산으로 인한 아스파라거스의 씁쓰름한 맛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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