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자율운항선박, 오는 9월부터 국제항로 누빈다

장정욱 2024. 3. 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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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8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진행하는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시스템 실증 '1800TEU 컨테이너선 명명식'에 참석한다.

해수부는 "그간 국내에서 민간 조선사를 중심으로 자율운항 선박 기술개발과 실증이 활발히 이루어져 왔으나, 민·관이 협력해 자율항해, 디지털 기반 기관 모니터링, 통신 및 보안기술 등을 통합한 자율운항 시스템을 장기간에 걸쳐 국제항로에서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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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자율운항 시스템 선박 명명식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모습. ⓒ해양수산부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8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진행하는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시스템 실증 ‘1800TEU 컨테이너선 명명식’에 참석한다.

해수부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 핵심기술을 해당 선박에 탑재해 실증할 예정이다. 그간 해수부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1603억원을 들여 한국형 자율운항 선박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개발한 시스템을 실증하기 위해 2020년 해수부 주재로 ‘자율운항선박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과 선사인 ‘팬오션’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선사와 조선사는 설계 단계부터 해당 선박에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명명식 이후 선박은 자율운항 시스템을 설치하는 작업을 거쳐 올해 9월부터 1년간 국제항로에서 본격적인 자율운항기술 실증에 돌입한다.

해수부는 “그간 국내에서 민간 조선사를 중심으로 자율운항 선박 기술개발과 실증이 활발히 이루어져 왔으나, 민·관이 협력해 자율항해, 디지털 기반 기관 모니터링, 통신 및 보안기술 등을 통합한 자율운항 시스템을 장기간에 걸쳐 국제항로에서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송 차관은 “실증운항을 통해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기술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입증해 미래 해양 모빌리티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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