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조 공정혁신·생산성 제고 위한 'AI 자율 제조 마스터플랜' 상반기 수립

임은석 2024. 3. 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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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조 공정혁신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 자율 제조 마스터플랜'을 상반기 내 수립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자율 제조와 관련한 주요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AI와 제조업을 접목한 산업 인공지능(Industrial AI)의 사례와 발전 방향, 정책적 지원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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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에 AI 입혀 '산업 대전환' 착수
강경성 산업부 1차관.ⓒ뉴시스

정부가 제조 공정혁신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 자율 제조 마스터플랜'을 상반기 내 수립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자율 제조와 관련한 주요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AI와 제조업을 접목한 산업 인공지능(Industrial AI)의 사례와 발전 방향, 정책적 지원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근 들어 글로벌 패권 경쟁 격화, 공급망 안정화, 자국 중심주의 등이 부각되며 제조업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인구구조 변화, 제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제조업에 AI를 결합하려는 세계 각국의 주도권 경쟁도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주요 제조업의 공정을 분석해 ▲디지털트윈 등 산업 데이터(Data)와 AI의 결합 시스템 ▲공정 단계별 생산장비의 일체화 및 네트워크(Network) 연결 ▲시스템 인터큐레이션(integration)을 위한 소프트웨어(SW) 및 알고리즘 체계 등을 중심으로 핵심 요소를 식별하고 도입단계, 부처 간 협업 등을 담은 'AI 자율 제조 마스터플랜'을 상반기 중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산업 AI가 제조업 혁신에 강력한 요소가 될 것이고 우리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필수적이라는 것에 공감했다.

황원재 LG전자 황원재 상무는 "LG전자는 제조 공정에 산업 AI 접목을 추진 중이며 점차 사업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회사의 공정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윤성호 마키나락 대표는 "미래 제조업의 경쟁력은 산업 AI와 로보틱스 기술이 좌우할 것으로 지금이 생산성 혁신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제조업과 산업 AI의 융합이 시작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AI 자율 제조는 과거의 전통적인 생산함수에 큰 변혁을 가져오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올해 중으로 시범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제조업에 AI를 입혀 대한민국 제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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