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산업은행 포함…11개 기후사업에 4억9000달러 지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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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GCF)이 산업은행(KDB)을 포함, 11개 기후 사업에 총 4억 9000달러를 지원한다.
이사회가 승인한 KDB 사업은 캄보디아 농업개발은행(국책은행) 내 기후금융 전문기구를 설립해 1억달러 규모(GCF 5000만달러 지원)의 녹색 대출을 실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23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게 되며, GCF의 승인 사업은 총 254건, 누적 지원액은 총 140억달러(총사업 규모는 531억달러)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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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GCF)이 산업은행(KDB)을 포함, 11개 기후 사업에 총 4억 9000달러를 지원한다.
GCF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르완다 키갈리에서 제38차 이사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세계 최대 기후 기금이다. 위치는 인천 송도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KDB 사업을 포함해 11개의 사업과 8개 기관의 인증 기구를 승인하는 등 논의가 이뤄졌다.
이사회가 승인한 KDB 사업은 캄보디아 농업개발은행(국책은행) 내 기후금융 전문기구를 설립해 1억달러 규모(GCF 5000만달러 지원)의 녹색 대출을 실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GCF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00만톤(t)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을 예상한다. 사업 승인은 캄보디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계 기업과 금융기관의 녹색사업 참여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승인 결과, KDB는 GCF로부터 자금 조달을 받는 사업 2건을 보유하게 됐다.
이사회는 이번 사업 승인과 국제기구, 민간부문 등을 통한 협조융자까지 합산하면 총사업 규모는 12억 6000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한다.
이번 사업으로 23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게 되며, GCF의 승인 사업은 총 254건, 누적 지원액은 총 140억달러(총사업 규모는 531억달러)로 확대된다.
또 이사회는 다년간 쌓인 예산, 예비비 등에 관한 ‘행정예산 프레임워크’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사무국 조직과 인사의 기반이 되는 ‘보상원칙’도 도입했다.
정부는 “GCF 4기(2022~2024년) 이사진이자 유치국으로서 앞으로도 GCF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며 “국내 기후기업과 관계 기관의 GCF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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