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극적타결 이룰까…사상 첫 파업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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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임금과 복리 수준을 두고 마지막 교섭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7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회의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노사뿐만 아니라 공익위원도 함께 테이블에 앉았다.
노사간 임금과 복지 등에 대한 쟁점을 조정하는 사실상 마지막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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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임금과 복리 수준을 두고 마지막 교섭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7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회의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노사뿐만 아니라 공익위원도 함께 테이블에 앉았다. 노사간 임금과 복지 등에 대한 쟁점을 조정하는 사실상 마지막 회의다.
다만 조정은 쉽지 않아 보인다. 노사간 좁혀야 할 격차는 크다. 사측은 기본 인상률 2.8%를, 노조는 8.1%를 요구 중이다. 이와 함께 휴가 확대 등에 대해서도 노사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날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조는 단체행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최초로 삼성전자에서 파업이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노동조합 홈페이지에는 “단체행동 가야 한다”, “우리도 집단행동을 보여줘야 한다”는 노조원들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69년 창립 이후 한 번도 파업이 발생한 적 없다.
노조 관계자는 “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파업까지는 아니더라도 노조 차원에서 쟁의에 들어갈 계획은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삼성전자 최대 노조다. 조합원 수는 지난 7일 오전 7시 기준 1만9161명이다. 삼성전자 전직원의 약 16% 규모다. 지난해 9000여명 수준이었지만 12월말부터 노조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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