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식판 들고 "잘 먹겠습니다"…세종청사 구내식당서 만찬

한지혜 2024. 3. 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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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구내식당에서 열린 교육부?복지부 공무원 격려 만찬에서 음식을 식판에 담고 있다. 오른쪽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구내식당에서 국무위원·공무원들과 만찬을 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7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이후 구내식당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의사 출신 보건복지부 의료개혁 담당자, 교육부 늘봄학교 담당자 등 관계 공무원들과 만찬을 했다.

구내식당을 찾은 윤 대통령은 식당 직원분들께 “잘 먹겠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식판에 고추장 불고기 등 반찬을 직접 담은 후 다른 일반 직원들이 식사 중인 테이블 옆에 자리를 잡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구내식당에서 열린 교육부?복지부 공무원 격려 만찬에서 배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구내식당에서 열린 교육부?복지부 공무원 격려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식사를 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담당자들로부터 의료개혁과 늘봄학교 추진 과정에서 담당자로서 느끼는 어려움이 무엇이었는지, 정책고객이 제기한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등 현장의 이야기를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전 국민적 관심사인 두 과제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찬은 1시간가량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식사를 마친 이후 직원들과 함께 퇴식구에 식판을 반납하면서 “앞으로도 맡은 바 업무를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식당을 나오며 구내식당 조리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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