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가 먹고 싶어서 정리한 부산 미쉐린 면 요리.list
차민주 2024. 3. 7. 10:16
미쉐린 가이드가 최초로 부산 빕구르망 리스트를 공개했어요. 15개의 레스토랑이 가이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죠. 부산에 산다면 '미슐랭 식당 도장 깨기(하나하나 방문하기)'도 신선한 여흥이 되겠네요. 에디터가 먹고 싶어서 정리한 미쉐린 가이드 부산 2024 면 식당을 공개합니다.
「 나가하마 만게츠 」
📍 부산 해운대구 우동 397-22
후쿠오카에 본점이 있는 일본 라멘집, 나가하마 만게츠가 부산 빕구르망 리스트의 첫 번째 주인공입니다. 2018년부터 진하게 우린 돈사골 국물로 사랑받아 온 나가하마 만게츠. 초록빛을 머금은 쪽파, 반숙 달걀, 차슈 등의 재료 이야기를 SNS에 공유하며 음식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기도 합니다.
「 담미옥 」
📍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523-27
평양냉면을 너무 사랑해서 가게를 오픈했다는 주인장. 담미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담백한 맛을 추구하는 냉면집입니다. 기름기 없이 평온한 국물에 직접 뽑은 메밀면을 사용한다고. 아침마다 정성껏 끓인 평양냉면 외에도 어복쟁반을 먹으러 가족끼리 방문한다는 후기가 줄을 잇네요.
「 부다면옥 」
📍 부산 해운대구 중동 1394-161
한우 육수로 든든하게 새 학기를 시작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부다면옥을 찾아가세요. 한우 사태와 야채를 한 통 한 통 따로 끓여 시원한 냉면의 맛을 살렸다고 해요. 새콤한 무, 얼갈이, 고명 토핑으로 유명한 순메밀냉면은 먹을수록 감칠맛이 배가됩니다.
「 코르 파스타 바 」
📍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357-15
생면 파스타는 못 참아. 2023년 첫선을 내보인 코르 파스타 바는 오픈 1년 만에 미쉐린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어요. 노련한 손동작으로 면을 직접 뽑고, 성게알, 트러플과 같은 재료를 얹어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파스타를 내놓죠. 입학을 축하할 때 감도 넘치는 외식으로 제격.
「 피리피리 」
📍 부산 수영구 광안동 94-3
끊임없는 신메뉴로 타이 음식의 지평선을 열고 있는 식당. 여권 없는 태국 여행을 가능케 하는 피리피리입니다. 오픈키친으로 운영되어 요리의 준비 과정을 고스란히 지켜볼 수 있으니, 기대감도 2배로 높아집니다. 태국식 매운 쌀국수인 '꾸웨이띠여우 펫' 메뉴도 새로 나왔다고 해요. 꽃샘추위를 녹이러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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