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21가 폐렴백신 ‘스카이팩’ 생산시설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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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유럽 등 선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스카이팩' 생산 공정 증설에 본격 나섰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일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스카이팩'을 생산하는 '안동 L하우스' 증설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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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유럽 등 선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스카이팩’ 생산 공정 증설에 본격 나섰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일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스카이팩’을 생산하는 ‘안동 L하우스’ 증설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사업비 2200억원을 투입해 1300평 규모로 증설하는 ‘L하우스’ 2028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파스칼 로빈(Pascal Robin) 사노피 코리아 대표이사,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함께했다.
최근 해외 진출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확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공동으로 21가 폐렴구균 백신인 ‘스카이팩(GBP410)’을 개발하기 위해 2014년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 6월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12월 3상 실험계획에 착수했다.
이번 증설도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가 공동 개발 중인 ‘스카이팩(GBP410)’의 상업화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안동 L하우스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에 준하는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증설이 완료되면 스카이팩을 포함해 자체적으로 생산한 각 종 백신을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 역량을 입증한 안동 L하우스가 이번 증축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블록버스터가 될 잠재력을 가진 신규 백신의 성공적인 개발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백신산업클러스터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후보 물질 발굴),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비임상),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임상시료생산)등 백신 생산 지원 기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경북도는 혁신벤처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를 위해 5년간 1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펀드를 조성해 바이오·백신 산업의 혁신성장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바이오·백신 분야의 지·산·학·연 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민간투자 활성화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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