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미국반도체MV,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 5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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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업종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투자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엔비디아로 시작한 AI반도체 열풍이 수익률로 검증되면서 미국반도체 ETF에 대한 투자 집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KODEX 미국반도체MV는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26.8%로 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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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업종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투자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엔비디아로 시작한 AI반도체 열풍이 수익률로 검증되면서 미국반도체 ETF에 대한 투자 집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7일 'KODEX 미국반도체MV'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가 516억원으로 국내 상장 반도체 ETF 32개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초 이후 44영업일 가운데 2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 개인 순매수가 이어졌다. 순자산은 227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이후 글로벌 AI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ETF의 성과도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AI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시장 지배력은 물론 향후 실적 전망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다. ETF내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상품 수익률 차이를 결정하는 모습이다.
KODEX 미국반도체MV는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26.8%로 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가장 높다. 최근 1년 수익률이 89.7%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6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104.1%로 레버리지를 제외한 ETF 중 1위 성과를 보여주며 중단기 수익률에서 모두 최고 수준의 성과다.
미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엔비디아 편입비중이 현재 26.8%에 달하는 ‘MV반도체 지수’ 수익률이 또다른 반도체 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SOX)를 크게 앞서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연초 이후 16.9% 상승한 반면 MV반도체 지수는 26.1% 올랐다.
MV반도체 지수는 KODEX 미국반도체MV가 추종하는 기초지수로 약 171억달러(약 23조원) 규모에 달하는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SMH(반에크 반도체 ETF) 기초지수다. 미국에 상장한 팹리스, 파운드리, 메모리는 물론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및 장비, 차세대 전력 반도체 등 반도체 산업 전반의 글로벌 대형 반도체 기업 25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1개 종목에 8% 이내로 투자하는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와 달리 핵심 기업에 20%까지 집중 투자할 수 있다. 엔비디아 26.8%, TSMC 9.3%, AMD 6.2%, 브로드컴 5.8%, ASML 5.0% 등 AI반도체 관련 기업 투자 비중이 다른 기초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높다. 엔비디아의 경우 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7%대 비중에 그쳤지만 최근 20%대까지 비중이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MV반도체 지수’가 반도체 산업의 변화와 성장을 가장 잘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SMH ETF가 우수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글로벌 반도체 상품이 된 것처럼 KODEX 미국반도체MV 또한 장단기 뛰어난 성과를 거두면서 국내 투자자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반도체 핵심기업은 물론 향후 ‘포스트 AI반도체 기업’에도 투자하기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상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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