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봄철 '화재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한다

이영규 2024. 3. 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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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연중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3월부터 5월까지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 등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봄철 화재 사망자 발생 저감을 목표로 ▲화재취약시설 예방활동 강화 ▲대형화재 우려 대상 중점 안전관리 ▲인식개선을 위한 화재예방 홍보 ▲화재발생 대비 선제적 대응태세 확립 ▲특수시책 등 5대 전략 19개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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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연중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3월부터 5월까지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 등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봄철 화재 사망자 발생 저감을 목표로 ▲화재취약시설 예방활동 강화 ▲대형화재 우려 대상 중점 안전관리 ▲인식개선을 위한 화재예방 홍보 ▲화재발생 대비 선제적 대응태세 확립 ▲특수시책 등 5대 전략 19개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우선 월 1회 이상 화재위험성이 높은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화기 취급 시 화재안전관리자 배치 등 안전 사항을 전파한다.

또 봄철 야외 활동 증가에 따라 이용이 많은 도내 글램핑과 카라반 등 캠핑장 648곳과 5월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 등 가정의 날 행사장 현장을 지도점검 하는 등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봄철 화재

아울러 노인요양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에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소화기와 같은 기초 소방시설을 보급하는 한편 장애인시설 등 피난약자시설도 중점 관리한다.

이와 함께 도내 7172개 전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화재 대피 피난 요령을 담은 아파트 대피계획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밖에도 기상특보 단계부터 관계기관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4월 제22대 총선과 청명·한식, 5월 부처님오신날 등 취약시기에는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는 등 선제 대응한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봄철 계절적 특성과 사회적 특성을 반영한 실용과 효과 중심이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한 만큼 도민들께서 화재안전 기본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계절별 화재 발생 비율을 보면 봄철(3~5월)에 1년 중 가장 많은 28.5%(1만233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또 이 기간 월별 화재는 3월이 10.2%(4442건)로 가장 많았다. 봄철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55%(6,786건)로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

특히 들불과 산불 등 임야 화재는 사계절 중 봄철(61%)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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