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1만3천원?”…‘선 넘네’ 말 나온 휴게소 제육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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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만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제육볶음이 음식값에 비해 부실한 내용물로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온라인에서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퍼진 '1만3000원 휴게소 제육볶음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이목을 모았다.
작성자 A씨는 "1만3000원짜리 휴게소 제육볶음인데 이거 식기와 받침대가 포함된 가격이냐"며 제육볶음 사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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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만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제육볶음이 음식값에 비해 부실한 내용물로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온라인에서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퍼진 ‘1만3000원 휴게소 제육볶음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이목을 모았다. 작성자 A씨는 “1만3000원짜리 휴게소 제육볶음인데 이거 식기와 받침대가 포함된 가격이냐”며 제육볶음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제육볶음은 밥과 함께 덮밥처럼 제공됐는데, 성인 1명이 배불리 먹기엔 다소 양이 부족해 보인다.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마늘장아찌 정도가 제공됐으며, 건더기 없는 국도 포함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3000원 수준 아닌가” “심지어 맛도 없어 보인다” “이래서 휴게소 가면 라면만 먹는다” “선 넘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휴게소 수수료가 매출의 45~55%인 건 감안해야 한다”면서도 “그래도 부실한 건 맞는다”고 지적했다. 어떤 이는 “회사 근처 8000원짜리 제육볶음”이라며 6가지 밑반찬과 미역국, 고기가 푸짐하게 든 제육볶음 한상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물가는 최근 3년 사이 11%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격은 6304원이다. 이는 2021년 8월(5670원) 대비 11.2%(634원) 인상된 수준이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음식은 떡꼬치로 18.5%(3550원→4208원) 비싸졌다. 이외에도 핫도그 16.8%(3804원→4443원), 돈가스 14.9%(8984원→1만319원), 우동 11.4%(5884원→6553원), 호두과자 11.1%(4391원→4877원) 등 대부분의 음식이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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