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동남아 스마트폰 1위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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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빼앗겼던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 선두를 탈환했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의 맹추격으로 출하량과 점유율은 1년 전보다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장세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들에 비해 밀리는 모양새다.
동남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 1월보다 11% 감소했고, 점유율도 같은 기간 7%포인트(지난해 1월 27%)나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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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시형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빼앗겼던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 선두를 탈환했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의 맹추격으로 출하량과 점유율은 1년 전보다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26만 대로 지난해 1월보다 2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효과에 힘입어 150만 대를 출하, 20%의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업체 트랜션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동남아 일대의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진과 갤럭시 AI(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카날리스는 분석했다.
샤오미가 18%, 트랜션이 15%, 오포가 15%, 비보가 12%로 삼성전자의 뒤를 추격했다.
그러나 성장세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들에 비해 밀리는 모양새다.
동남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 1월보다 11% 감소했고, 점유율도 같은 기간 7%포인트(지난해 1월 27%)나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샤오미는 128%, 트랜션은 190% 각각 급성장해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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