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리안 파이터 깜깜무소식…도대체 언제쯤 싸울까
김희웅 2024. 3. 7. 05:43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의 소식이 묘연하다. 매치 성사 소식도 좀체 들리지 않는 실정이다.
2024년 옥타곤에서 경기를 치른 코리안 파이터는 페더급(65.8kg) 이정영이 유일하다. 그는 지난달 UFC 데뷔전에서 블레이크 빌더(미국)를 완벽히 제압하며 기분 좋은 첫 승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이외 다른 파이터들의 경기 소식은 여느 때보다 잠잠하다. 대개 경기 2~3개월 전에는 매치가 성사되고 발표되는데, 현재로서는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 선수들의 경기가 없을 가능성도 있다.
애초 또 다른 페더급 파이터인 최승우가 내달 7일(한국시간) 모르간 샤리에르(프랑스)와 주먹을 맞대기로 했지만, 경기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4연승 후 패배를 맛본 미들급(83.9㎏) 박준용은 오는 5월 아부스 마고메도프와 싸울 수 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아직 확정된 건 없다.
UFC 신인인 이정영과 플라이급(56.7㎏) 박현성은 꾸준히 옥타곤에 오른다는 의지가 강하지만, 아직 다음 매치가 성사되긴 이른 감이 있다. 박현성 역시 지난해 12월 데뷔전을 치렀고,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Want to fight(싸우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UFC 출전 의사를 밝힌 최두호를 비롯해 강경호, 정다운 등 코리안 파이터의 매치업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물론 UFC 진출의 등용문인 로드 투 UFC 시즌3가 오는 5월에 시작되는 만큼, 몇몇 한국 선수가 옥타곤에 오르는 것을 볼 가능성은 충분하다. UFC와 계약을 꿈꾸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말 로드 투 UFC에 출전하는 명단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UFC 내 한국 선수들의 경기 수가 적어 보이지만, 6월 이후에는 급격히 늘어날 공산이 있다. UFC가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에서 대회를 열 수 있다는 루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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