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미래의 괜찮은 나’ 만들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뇌과학자들에 따르면 지극히 일상적인 것은 뇌가 잘 기억하지 않는답니다.
그러나 의미 있으면서도 감정을 자극하고 예측을 벗어나는 경험은 잘 기억한다고 합니다.
어떤 부분은 기억에 남고 또 어떤 부분은 기억에서 사라질 것이지만 결국 현재의 시간과 경험이 우리 미래와 정체성을 만드는 재료가 될 것입니다.
현재 내가 기억을 선택할 수 있건 없건 간에 현재 시간과 경험은 자신의 미래 기억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미래의 괜찮은 나와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뇌과학자들에 따르면 지극히 일상적인 것은 뇌가 잘 기억하지 않는답니다. 그러나 의미 있으면서도 감정을 자극하고 예측을 벗어나는 경험은 잘 기억한다고 합니다. 재밌는 것은 의미 부여나 감정 자극, 예측을 벗어난다는 판단은 각 개인에 따라 다르다는 점입니다. 같은 사건이나 상황도 어떤 사람에게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 될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잊히지 않는 기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현재의 모든 시간이 소중합니다. 어떤 부분은 기억에 남고 또 어떤 부분은 기억에서 사라질 것이지만 결국 현재의 시간과 경험이 우리 미래와 정체성을 만드는 재료가 될 것입니다. 학자들의 분석을 빌리면 우리 정체성은 모든 사건의 한 묶음이 아니라 우리가 선택하는 기억과 그것이 우리를 위해 골라주는 기억의 모임으로 가득 차 있답니다.
기억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잘 다뤄야 합니다. 현재 내가 기억을 선택할 수 있건 없건 간에 현재 시간과 경험은 자신의 미래 기억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미래의 괜찮은 나와 만나게 될 것입니다. 좋은 기억을 가진 사람이 불행할 순 없습니다.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갈수록 진화하는 이단 포교…캠퍼스는 ‘이단경계주의보’ - 더미션
- [갓플렉스 시즌5] 기도제목·온라인 관심 일치 7%뿐… 기도와 다른 일상 사는 1030 - 더미션
- 불 꺼진 성중립 화장실… 유명무실한데도 대학가 확산 조짐 - 더미션
- [목양실에서] 당신도 외로움을 느끼신 적이 있으십니까 - 더미션
- 목회 도울 ‘교회의 기둥’ 지속가능한 평신도 세우자 - 더미션
- [단독] 이단 사병 군종병 활동 ‘충격’… 軍 침투 위험수위 - 더미션
- Q: 천국은 정말로 존재하나요? [더미션 카운슬러_28] - 더미션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
- ‘2024 설 가정예배’ 키워드는 ‘믿음의 가정과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