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컬링 윤순영·김지수, 데플림픽 한국 첫 은

김효경 2024. 3. 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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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데플림픽 한국 첫 은메달을 획득한 윤순영(오른쪽)·김지수 선수. [사진 농아인스포츠연맹]

청각 장애 컬링 윤순영-김지수(이상 서울시장애인컬링협회) 조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겨울데플림픽 은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5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열린 2023 에르주름 겨울데플림픽 컬링 믹스 더블(혼성 2인조)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5-9로 져 2위에 올랐다.

당초 메달 후보로 꼽히지 않던 윤순영-김지수 조는 예선 3위로 준결승에 올라 중국을 5-4로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했다.

데플림픽은 청각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 국제종합대회로 올림픽처럼 4년마다 여름과 겨울 대회가 2년 간격으로 열린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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