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발병 위험 높이는 ‘PFAS’… 어디에 들었을까?

최지우 기자 2024. 3. 7. 0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PFAS(과불화화합물)는 조리기구, 화장품, 종이컵, 식품 포장용지, 방수 의류, 얼룩 방지 카펫 등에 쓰이는 화학물질이다.

PFAS에 노출되면 혈액을 타고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쳐 암 등 다양한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식품 가공·포장 피하기음식은 PFAS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부분이다.

미국 소비자협회에서 발행하는 컨슈머 리포트에 의하면, 햄버거나 샌드위치 포장지와 베이커리 시트 등에서 고농도의 PFAS가 검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화학물질 PFAS는 식품 포장지에 흔히 쓰인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PFAS(과불화화합물)는 조리기구, 화장품, 종이컵, 식품 포장용지, 방수 의류, 얼룩 방지 카펫 등에 쓰이는 화학물질이다. PFAS에 노출되면 혈액을 타고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쳐 암 등 다양한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 의료전문사이트 웹엠디에 보도된 PFAS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식품 가공·포장 피하기
음식은 PFAS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부분이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에 의하면, 물이나 토양 등 환경은 화학물질에 오염되기 쉬워 우리의 식량 공급원에도 영향을 미친다. 플라스틱 오염 연합 에리카 치리노 박사는 “최소한으로 가공된 식품이면서 포장되지 않은 것 위주로 섭취하라”며 “가급적 유기농 농산물을 섭취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조리 및 보관 신경 써야
PFAS 노출을 줄이려면 음식 조리와 보관에 신경 써야 한다. 세라믹 등 코팅된 조리 기구 대신 유리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조리 기구를 사용하는 게 좋다. 음식을 포장해서 먹는 것보다 집에서 조리해 먹는 게 바람직하다. 미국 소비자협회에서 발행하는 컨슈머 리포트에 의하면, 햄버거나 샌드위치 포장지와 베이커리 시트 등에서 고농도의 PFAS가 검출됐다. 음식을 포장할 때는 음식을 가정용 식기에 빠르게 옮겨 담아 음식이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해산물 섭취 조절
조개류나 생선 등 해산물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안 된다. 해산물 섭취로 미세플라스틱이 체내로 들어올 수 있다. 미국 콜비대 기후 및 환경 연구소 책임자 게일 칼슨은 “해산물은 건강상의 이점이 많지만 미세플라스틱이나 수은 등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산물 섭취로 인한 영양과 미세플라스틱 섭취 조절 사이의 건강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팅 주의
환경 작업반 선임 과학자 타샤 스토이버는 “새 가구를 구입하거나 바닥재를 변경할 때 얼룩방지 코팅이 된 제품을 피하라”고 말했다. 얼룩방지 코팅 속 PFAS는 시간이 지나면서 분해돼 집 먼지로 흘러들어가 체내 유입 위험이 높아진다. 타샤 스토이버 박사는 “가급적 나무 소재의 가구와 바닥재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옷은 양모나 면 등 천연직물 소재를 입는 게 좋다. 의류는 제작 과정에서 PFAS가 흔히 사용되기 때문이다.

✔ 외롭고 힘드시죠?
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
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