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첫째 딸, 연예인 될 뻔…셋째 딸이 가장 많이 닮아" (아빠나)[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남진이 다른 성격의 딸 셋과 아들을 설명했다.

6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남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남진은 60년 우정 백일섭의 제안으로 '아빠하고 나하고' 출연을 결심했다. 남진은 백일섭과 서로 의지하며 20대부터 지금까지 함께했다고.

딸 셋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남진은 "연예인 생활을 오래 했다. 그러다 보니까 자식한테는 아쉬움이 있을 거다.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런 걸 항상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남진은 아이들에게 애정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볼 뽀뽀도 하냐고 묻자 남진은 "하루에 몇십번을 한다. 지금도 나오면서 하고 왔다. 딸이니까 사랑을 뜨겁게 표현을 하는 편이고, 아들한테는 많이 못 하는 편이었다"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듣기로는 첫째 딸이 여배우 미모라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진은 "될 뻔도 했다.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딸 셋 중에 가장 잘 통하는 딸을 묻자 남진은 "제일 닮은 애가 있다. 셋째 딸이 성격도 많이 닮고 성격도 많이 닮았다"라고 답했다. "셋째랑 제일 친하냐"고 묻자 남진은 "다 똑같다"라며 답을 망설였다.

반면 말다툼을 많이 하는 딸로 "둘째가 어렵다. 성격이 아주 예민하다. 아빠라도 할 얘기는 한다. 좀 피곤하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남진과 둘째 딸의 방송 출연을 제안했다. 남진은 "난 같이 산다"라며 "딸들한테 물어보겠다. 내 마음대로 안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백일섭은 "많이 낳으니까 좋다. 성격도 다 다르다"라고 부러워했다. 남진은 "방송 보니까 보기 좋더라. 눈으로 보이더라. 아버지가 딸을 사랑하는 게. 마음이 울컥해지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진은 백일섭이 딸과 절연을 했던 것을 모르고 있었다. 남진은 "누구나 가족 간에 갈등이 있을 수 있다. 조금 오랜 시간 그랬다는 것이 안타깝고 힘들었을 것 같다"라며 절친의 심경을 헤아렸다.

사진=TV CHOSU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