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포엠스튜디오, 日 종합엔터 기업 카도카와와 합작회사 설립
정진영 2024. 3. 6. 17:57
바이포엠스튜디오가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선다.
종합 콘텐츠 기업인 주식회사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일본의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카도카와(KADOKAWA)와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바이포엠 관계자는 “바이포엠의 출판 사업 부문을 분할하고 카도카와가 유상증자를 통해 합작 신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카도카와 그룹은 출판, 영상, 게임, 웹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IP(Intellectual Property)를 안정적으로 창출, 전 세계에 널리 전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글로벌 미디어 믹스 위드 테크놀로지’(Global Media Mix with Technology) 추진을 기본 전략으로 삼아왔다. 카도카와는 그 동안 북미, 중화권, 동남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해외 거점 사업기반 강화 및 확장을 추진해 왔다. 한국에서는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신세기 에반게리온’,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 기업과 직접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바이포엠은 ‘즐거움이 있는 모든 곳에’라는 기업 모토로 고유의 디지털 마케팅 및 OSMU 사업 역량에 기반해 과거 해외 원천 IP를 발굴, 출판, 영화 산업에서 다양한 작품들의 흥행을 성공시킨 바 있다.
특히 영화 ‘오늘 밤, 세상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가 대표적인 사례다. ‘오세이사’는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카도카와 출판, 동명 원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바이포엠이 2021년 국내에서 출간하여 단독 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하반기 외국 소설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러한 한국에서의 흥행이 일본 현지에서 입소문을 타며 영화로 제작이 되면서 바이포엠이 국내에서 배급했다. 이 영화는 바이포엠의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팬덤을 형성시키며 118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1999년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러브레터’ 이후 최고 흥행이다. 바이포엠의 해당 작품과 같은 성공 사례들을 바탕으로 카도카와와 연이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한국 서울에 설립하는 합작 신회사는 카도카와가 보유한 다양한 IP와 바이포엠의 디지털 마케팅 및 OSMU 사업 역량을 협업해 한국 시장에서 확대 전개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포엠과 카도카와 양사는 앞으로 각자 보유한 OSMU 인프라에 기반해 일본과 한국을 각각 기점으로 한 크로스보더 미디어믹스 전개 확대 등 원작 IP기반 영상사업을 포함한 부가사업 확장과 신규 영역 진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종합 콘텐츠 기업인 주식회사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일본의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카도카와(KADOKAWA)와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바이포엠 관계자는 “바이포엠의 출판 사업 부문을 분할하고 카도카와가 유상증자를 통해 합작 신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카도카와 그룹은 출판, 영상, 게임, 웹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IP(Intellectual Property)를 안정적으로 창출, 전 세계에 널리 전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글로벌 미디어 믹스 위드 테크놀로지’(Global Media Mix with Technology) 추진을 기본 전략으로 삼아왔다. 카도카와는 그 동안 북미, 중화권, 동남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해외 거점 사업기반 강화 및 확장을 추진해 왔다. 한국에서는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신세기 에반게리온’,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 기업과 직접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바이포엠은 ‘즐거움이 있는 모든 곳에’라는 기업 모토로 고유의 디지털 마케팅 및 OSMU 사업 역량에 기반해 과거 해외 원천 IP를 발굴, 출판, 영화 산업에서 다양한 작품들의 흥행을 성공시킨 바 있다.
특히 영화 ‘오늘 밤, 세상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가 대표적인 사례다. ‘오세이사’는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카도카와 출판, 동명 원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바이포엠이 2021년 국내에서 출간하여 단독 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하반기 외국 소설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러한 한국에서의 흥행이 일본 현지에서 입소문을 타며 영화로 제작이 되면서 바이포엠이 국내에서 배급했다. 이 영화는 바이포엠의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팬덤을 형성시키며 118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1999년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러브레터’ 이후 최고 흥행이다. 바이포엠의 해당 작품과 같은 성공 사례들을 바탕으로 카도카와와 연이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한국 서울에 설립하는 합작 신회사는 카도카와가 보유한 다양한 IP와 바이포엠의 디지털 마케팅 및 OSMU 사업 역량을 협업해 한국 시장에서 확대 전개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포엠과 카도카와 양사는 앞으로 각자 보유한 OSMU 인프라에 기반해 일본과 한국을 각각 기점으로 한 크로스보더 미디어믹스 전개 확대 등 원작 IP기반 영상사업을 포함한 부가사업 확장과 신규 영역 진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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