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살 레드' 작별한 삼성, '명가 재건' 청백색 새 유니폼 공개

윤승재 2024. 3. 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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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유니폼을 입은 이재현.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맛살’과 안녕을 고한다. 

삼성 라이온즈가 2016시즌 이후 8년 만에 신규 유니폼을 선보인다. 

신규 유니폼은 구단 아이덴티티 ‘블루’를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2024시즌을 명가 재건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의미로 왕조 시절 사용되었던 파란색과 흰색으로만 구성됐다. 

그동안 삼성의 유니폼 목 부분과 소매, 로고 부분에 빨간색 줄이 그어져 있었다. 팬들 사이에선 ‘맛살’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올해 유니폼을 바꾸면서 빨간색 줄을 모두 제거했다. 

새 유니폼을 입은 이호성. 삼성 제공


이종열 삼성 단장은 “유니폼에 레드 컬러를 뺐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라면서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구단 분위기 전환과 상위권 도약 의지를 팬들께 전달하고 야구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레드와 작별한 신규 유니폼은 오는 9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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