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시스템리서치 ‘인재경영’...전문가 영입 효과 톡톡

반진욱 매경이코노미 기자(halfnuk@mk.co.kr) 2024. 3. 6. 17: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양·하구·하천을 포함한 종합 수환경 분야 엔지니어링 서비스 업체인 지오시스템리서치가 인재경영을 통해 성과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지오시스템리서치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해양·하구·하천을 포함한 종합 수환경 분야 엔지니어링 서비스 업체인 ㈜지오시스템리서치(대표 김홍선)가 인재를 적극 영입하며 환경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현재 회사에는 박사 26명과 박사과정수료자 12명 등 박사급 인재가 38명에 달하며 석사학위 보유자까지 합칠 경우 고급인재 수는 87명으로 커진다.기술사도 11명을 보유 중이다.

지오시스템리서치는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며 눈에 띄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우선 연구개발 실적이 뚜렷하다. SCI 논문은 2010년대 연간 1.9건을 발표했는데, 2020년대 들어서는 연간 14.3건으로 크게 늘었다.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 논문도 2010년대 매년 5.3건을 냈고, 2020년대는 연간 8.5건으로 증가했다.

논문들의 평균 피인용지수(Impact Factor)는 2023년의 경우 7.1에 달했다. 지난해 SCI급 논문에 저자로 이름을 올린 지오시스템리서치 전문가는 △황순미 해양공간융합부 선임연구원, △이재학 해양조사부 고문, △김광열 미래연구소 부회장(2건), △이창래 환경생태부 상무, △우준식 환경화학부 상무, △원남일 전략기획실 전무(2건) 등이다.

특허 실적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지오시스템리서치가 낸 특허는 2020년대 등록기준으로 연간 6.5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오시스템리서치는 현재 실적에 그치지 않고, 인재 영입에 더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홍선 대표는 “해양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국립연구기관 외에 전문가들과 해양학도들이 꿈을 펼칠 기회가 없었던 시기에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며 “인간과 자연의 생명에 가치를 두는 세계적 수준의 지구과학기술 전문가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