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소형준 없는 '강철 마운드', 1라운드 신인이 메운다 "원상현+김민으로 5선발"
윤승재 2024. 3. 6. 17:14
KT 위즈가 소형준의 빈 자리를 2024시즌 1라운드 신인 원상현으로 메운다.
6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이강철 KT 감독은 "부상 없이 스프링캠프를 잘 마쳤다. 고참과 젊은 선수들의 신구 조화가 잘 이뤘고, 선수들이 시범경기를 앞두고 준비를 잘했다"라며 총평했다.
이강철 감독은 9일 시작하는 시범경기에서 5선발과 마무리 투수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선발진이 탄탄하다. 지난 수년간 KBO리그에서 실력을 입증한 외국인 원투펀치 웨스 벤자민과 윌리엄 쿠에바스가 팀에 남았고, 고영표와 엄상백, 소형준으로 이어지는 검증된 토종 투수들이 뒤를 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반 변수가 있다. 소형준이 지각 합류하기 때문. 소형준은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 중이다. 예상 복귀 시점은 올해 6월로, 그전까지 KT는 대체 선발로 로테이션을 꾸려야 한다. 전천후 투수 배제성이 입대하는 바람에 새 얼굴을 찾아야 한다.
이에 이강철 감독은 원상현을 5선발로 낙점했다. 이강철 감독은 "원상현과 김민을 붙여서 5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상현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뽑힌 20세의 올 시즌 신인. 지명 당시 그는 최고 150㎞/h의 강속구와 안정적인 변화구를 갖춘 우완 즉시 전력감 투수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이강철 감독은 "신인이다보니 (긴 이닝을 던질) 내구성이 아직 걱정이다. 이를 고려해 김민을 뒤에 붙이는 전략으로 5선발을 테스트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필승조는 손동현과 이상동, 박영현을 큰 틀로 여러 선수를 점검하고 있다. 다만 이들도 오키나와에서 실전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잦은 비로 실전을 치를 기회가 적었다.
이강철 감독은 "손동현과 이상동이 필승조에 들어간다. 박영현은 시범경기를 통해 구위와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른 필승조에 대해선 "다들 컨디션이 비슷하다. 시범경기 때 조금 더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윤승재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로기완’ 송중기 “최성은과 베드신? 시나리오 수위 셌을 때도 부담 無” [인터뷰①] - 일간스
- 감스트‧뚜밥, 결혼 3개월 앞두고 파혼…“실망시켜 죄송” - 일간스포츠
- 김준호 “새혼 준비하겠다” 선언...♥김지민과 결혼하나 - 일간스포츠
- 이강인은 어시스트, 구보는 '혹평' 받았다…희비 엇갈린 한·일 '절친 라이벌' 맞대결 - 일간스포
- 김민재 억울할 수밖에 없다…‘경합 0회’ 다이어, 빌트 평점 단번에 '2점' - 일간스포츠
- ‘이재욱♥’ 카리나, 팬들에 자필 사과…열애에 고개 숙인 아이돌 [왓IS] - 일간스포츠
- ‘미스트롯3’ 오유진 스토킹한 60대 男, 징역 1년 구형 [왓IS] - 일간스포츠
- “루저” 서인영, 이혼설 제기 후 의미심장한 글 - 일간스포츠
- [왓IS] 함은정, 뒤늦게 알려진 미담…“큰일 아닌데 부끄러워” - 일간스포츠
- '이정후는 흥미로운 미스터리 박스'…현지 매체도 놀란 176.5㎞/h '벼락 홈런'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