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의 파이브가이즈, 올해 6호점까지 매장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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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가 올해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최대 6호점까지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파이브가이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주도한 사업이다.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가 국내 매장을 연 이후 현재까지 70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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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중 2개 추가로 오픈
김동선 유통분야 첫 성과로 꼽혀
파이브가이즈 등 신사업 확장 계속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가 올해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최대 6호점까지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파이브가이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주도한 사업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프지코리아는 다음 달 서울역사 2층에 파이브가이즈 4호점을 내고, 올해 하반기 중으로 2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에프지코리아 내부 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갤러리아가 목표로 한 향후 5년 이내 15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기 위해선 올해 매장을 더 열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중 1~2개 정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에프지코리아가 추가로 매장 문을 열 지역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파이브가이즈가 지난해 첫 매장을 론칭한 이후 내달 예정된 서울역사점를 포함해 아직까지 서울 내 점포가 4개에 불과하다"며 "일단 서울에 힘을 조금 더 쏟은 뒤 지방으로 내려갈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파이브가이즈는 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했다. 쉐이크쉑, 인앤아웃과 더불어 미국 3대 버거로 불린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3개국에서 18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김 부사장이 유치를 주도했으며, 이를 위한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를 설립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에프지코리아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김 부사장이 국내 도입한 이후 파이브가이즈 지난해 6월 서울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에 1호점 문을 열었다. 이후 같은 해 10월 서울 여의도에 더현대서울에 2호점을 오픈했으며,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스위트 파크에 3호점을 냈다.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가 국내 매장을 연 이후 현재까지 70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김 부사장의 유통 분야 첫 성과로도 꼽힌다. 그는 한화그룹 삼형제 가운데 가장 늦게 경영에 참여한 만큼 파이브가이즈를 비롯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며 덩치를 키우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을 한화푸드테크로 사명을 변경하고 푸드테크 구현을 위해 한화의 로봇 전문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와 적극 협업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김 부사장이 경영 보폭을 넓히는 동시에 지분 확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부사장은 지난달 29일까지 나흘 연속 한화갤러리아 주식 1만3000주씩 매수했다. 현재 그의 한화갤러리아 지분율은 1.78%에 달한다. 김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 지분 외 한화 지분 2.14%, 한화에너지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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