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고·20골 예상” 손흥민, 세계 윙어 7위 ‘쾌거’…사카·포든이 위에
김희웅 2024. 3. 6. 15:57
손흥민(토트넘)이 현시점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뛰어난 윙어로 꼽혔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세계 최고의 윙어 10인을 선정, 1~1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매체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순위에서 빠진 것을 짚으며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윙어로 분류된 선수를 대상으로 랭킹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순위표 7위에 올랐다. 매체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후 중앙에서 뛰는 경우가 많지만, 그의 가장 주목할 만한 활약은 왼쪽 측면에서 나온다. 그는 올 시즌 13골 6도움을 기록했으며 시즌이 끝날 무렵 20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세계 축구에서 마무리 능력이 흥미로운 공격수 중 하나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 시즌 다소 부진했던 손흥민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재기를 다짐, 완벽히 날아올랐다. 토트넘 주포로 활약하며 케인의 이적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뽐내는 등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으로 뛰고 있으며 연일 현지 언론의 찬사를 끌어내고 있다.
매체가 꼽은 최고의 윙어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다. 메시는 순위에 오른 선수들과 비교해 축구 변방인 미국에서 뛰고 있지만, 지금껏 쌓은 명성 덕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기브 미 스포츠는 “마이애미에서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메시의 명성은 줄지 않았다. 경기장을 찾는 관중은 여전히 이 전설적인 선수의 활약을 보기 위해 기꺼이 거액을 지불하고 있다”며 “FC바르셀로나 시절만큼의 기량은 아니지만, 세계 최고의 윙어로서 그의 위상은 아직 퇴색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2위부터 6위까지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아래로는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가 8~10위를 차지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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