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유벤투스 사랑'…핵심 선수들 계속 사더니, 이번엔 트레이드 급물살

김준형 기자 2024. 3. 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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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와 토트넘 홋스퍼의 두 미드필더가 서로의 팀을 바꿀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한국시간)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본인이 있는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를 통해 "토트넘이 이번 여름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와 계약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2022년 여름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본인이 임대로 활약했던 유벤투스로 돌아왔으나 부상으로 인해 두 시즌 동안 12경기 밖에 뛰지 못했고 출전 정지 징계로 2028년까지 선수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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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유벤투스와 토트넘 홋스퍼의 두 미드필더가 서로의 팀을 바꿀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 주인공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아드리앙 라비오이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에이전트와 새로 계약을 맺은 호이비에르와의 계약을 진행하려 한다"며 "호이비에르가 그동안 여러 세리에 A 클럽들의 레이더에 있었으나 유벤투스가 앞서 나가면서 AS로마와 나폴리가 다른 매물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호이비에르는 5일(한국시간) 에이전트를 바꿨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본인의 SNS를 통해 "호이비에르가 루카 푸치넬리가 대표로 있는 USG ITALY와 새로운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며 "호이비에르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 끝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과 유벤투스가 연결된 것은 오늘만이 아니었다. 3일(한국시간)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본인이 있는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를 통해 "토트넘이 이번 여름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와 계약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라비오의 소식이 나온 지 일주일도 안 된 채 호이비에르의 소식까지 나오며 두 팀이 서로 선수를 맞바꿀 수도 있을 전망이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여름 사우샘프턴에서 토트넘으로 넘어와 손흥민의 동료가 됐다. 이적 첫해부터 호이비에르는 리그 전 경기 출전을 포함해 총 53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음 시즌에도 48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2022-2023시즌에도 44경기 출전했지만 부상과 경기력 부진 등의 이유로 차츰 후보로 빠지기 시작했고 올 시즌에는 주전에서 완전히 밀리며 25경기 중 6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라비오는 유벤투스의 주축이나 다름없다. 그는 이번 시즌 22경기 전 경기 선발 출전을 비롯해 유벤투스로 이적해 온 2019-20시즌부터 꾸준히 4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유벤투스 중원의 핵심이다. 그는 또한 프랑스 국가대표로 꾸준히 차출됐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 대표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유벤투스에 호이비에르는 꼭 필요한 자원이다. 핵심인 라비오의 이적설도 있지만 또 다른 핵심 미드필더인 폴 포그바마저도 4년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지난 29일(한국시간) "폴 포그바가 도핑 징계로 4년간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2022년 여름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본인이 임대로 활약했던 유벤투스로 돌아왔으나 부상으로 인해 두 시즌 동안 12경기 밖에 뛰지 못했고 출전 정지 징계로 2028년까지 선수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됐다.

두 선수가 처한 상황은 조금 다르다. 로마노는 "라비오는 그의 미래를 결정하기 전 유벤투스와 새로운 계약을 맺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풋볼 이탈리아는 "토트넘이 1월 호이비에르에게 책정한 이적료는 2,400만 유로(약 342억)이지만 그의 계약 마지막 해가 되면 가치는 더 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전 단장의 영향을 받아 넓게는 세리에A, 좁게는 유벤투스에서 적지 않은 선수들을 수급하고 있다.

손흥민, 히샬리송 등과 공격 트리오를 구성하는 데얀 쿨루세브스키, 미드필더 핵인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이 유벤투스 출신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세리에A 볼로냐 출신이다. 얼마 전 겨울이적시장에선 라두 드라구신을 세리에A 제노아에서 영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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