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난민, 10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점점 조심스럽다" (두데)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정우성이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 10주년 소감을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이하 '두데')에는 DJ 재재와 함께 배우 정우성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 만 배우 정우성이 영화 '서울의 봄'의 관객이 13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재재는 "저도 '서울의 봄'을 봤는데, 너무 몰입해서 끝까지 '우와'하고 감탄하면서 봤다"라고 말했다. 

정우성은 "저희는 관객분들의 반응과 관람객 수가 올라가는 걸 보며 '우와' 하며 실감했다"라며 "배우들이 다들 신기해서 단톡방에 수치를 올려 공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우성은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가 된 지 10주년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정우성은 "시간이 정말 빨리간다. 그런데 점점 더 조심스러워진다"라며 "10년 전 친선대사를 시작할 때보다 지금 난민 보호 대상자들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지금은 1억 3천만 명의 난민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정우성은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난민 발생 국가에 직접 방문해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난민 발생 국가에서 맺은 귀한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