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출전 어려울 수 있다" 쓰러진 에이스, 비상 걸린 STL

배중현 2024. 3. 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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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준 소니 그레이의 피칭 모습. 게티이미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소니 그레이(35)가 오른 햄스트링 문제로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레이는 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1과 3분의 2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햄스트링 통증이 화근이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선 큰 문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는데 2022시즌 햄스트링 문제로 결장한 이력이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모양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야구 운영 사장은 "현재로선 그레이가 개막전에 출전하기 어려울 거 같다"고 말했다.



그레이의 메이저리그(MLB) 통산(11년) 성적은 98승 85패 평균자책점 3.47이다. 지난해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32경기 선발 등판, 8승 8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통산 세 번째 올스타에 선정됐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선 게릿 콜(뉴욕 양키스)에 이은 2위로 뽑혔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그는 3년, 총액 7500만 달러(1001억원)에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했다. 개막전 출격 가능성이 컸는데 갑작스러운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29일 LA 다저스 원정 경기로 정규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야후스포츠는 '지난 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한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선발로 내세울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에는 카일 깁슨과 랜스 린도 있다'며 여러 가능성을 예상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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