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전 아내 스토킹한 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혼한 전 아내에게 생활비를 요구하며 스토킹한 70대 노인이 경찰 수사단계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차게 됐다.
경찰은 A씨가 또다시 스토킹 범행을 저지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수사단계에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법원에 신청해 최근 인용 결정을 받았다.
경찰 수사 중 스토킹 피의자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한 사례는 경기남부청 관할 지역에서는 A씨가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혼한 전 아내에게 생활비를 요구하며 스토킹한 70대 노인이 경찰 수사단계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차게 됐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74·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부천에 사는 전 아내 B씨를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6년 이혼한 이후에도 B씨에게 생활비나 병원비를 달라며 계속 연락했고, 협박성 문자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에도 비슷한 스토킹 범행을 저질렀다가 불구속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A씨가 또다시 스토킹 범행을 저지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수사단계에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법원에 신청해 최근 인용 결정을 받았다.
2022년 발생한 '서울 신당역 살인' 사건을 계기로 스토킹 처벌법 개정안이 논의됐고, 지난 1월부터는 법원의 판결 선고 전에도 스토킹 피의자에게 최장 9개월까지 전자발찌를 채울 수 있다.
경찰 수사 중 스토킹 피의자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한 사례는 경기남부청 관할 지역에서는 A씨가 처음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