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1세대' 허남권 신영운용 대표 물러난다

박형수 2024. 3. 6.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7년 대표로 취임해 7년간 신영자산운용을 이끈 허남권 사장이 대표자리에서 물러난다.

6일 금융투자업계와 신영증권에 따르면 허 사장은 다음 달 대표이사 자리를 내려놓고 고문으로 물러난다.

허 사장은 1996년 신영자산운용 창립 당시부터 재직했다.

자산운용본부장·부문장(CIO) 등을 역임하다 2017년 5월 대표이사(CEO)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7년 대표로 취임해 7년간 신영자산운용을 이끈 허남권 사장이 대표자리에서 물러난다.

6일 금융투자업계와 신영증권에 따르면 허 사장은 다음 달 대표이사 자리를 내려놓고 고문으로 물러난다.

허 사장은 1996년 신영자산운용 창립 당시부터 재직했다. 자산운용본부장·부문장(CIO) 등을 역임하다 2017년 5월 대표이사(CEO)에 올랐다.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 강방천 전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등과 함께 '1세대 가치투자' 매니저로 꼽힌다. 신영마라톤주식형과 신영밸류고배당주식형 등을 신영자산운용 간판 펀드로 육성했다.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낮은 우량주를 발굴해 재평가받기를 기다렸다가 차익을 내면서 이름을 알렸다.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펀드 매니저와 운용사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국내 증시에서 일부 업종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투자자 기대치에 못미치는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설정액이 꾸준하게 감소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