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혜택받자'…신한투자증권, 'ISA' 가입자 두 달만에 2배 증가

황윤주 2024. 3. 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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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혜택 확대 발표 이후 두 달 만에 신한투자증권의 ISA 가입자가 작년보다 2배 넘게 늘었다.

신한투자증권은 ISA 비과세 확대 추진 발표 이후 2024년 가입자 수가 2023년 말 대비 12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정부는 ISA 비과세 혜택을 확대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ISA 비과세 한도 상향 조정 발표에 따른 관심 증대로 중개형ISA 신규 개설 이벤트가 6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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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

정부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혜택 확대 발표 이후 두 달 만에 신한투자증권의 ISA 가입자가 작년보다 2배 넘게 늘었다.

신한투자증권은 ISA 비과세 확대 추진 발표 이후 2024년 가입자 수가 2023년 말 대비 12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입금잔고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배 정도 증가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하나의 통장으로 주식,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 운용은 물론 절세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21년 '중개형ISA'가 론칭되어 주식투자가 가능해지면서 2021년 말 대비 22년도에 가입고객 255% 증가, 잔고도 89% 증가했다.

최근 정부는 ISA 비과세 혜택을 확대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발표된 내용으로는 비과세 혜택이 200만원에서 500만원(서민, 농어민형 1000만원)으로, 입금 한도도 연간 2000만원에서 연간 4000만원으로(총 2억원)증액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 빅데이터센터는 전체 ISA 중 '중개형ISA' 가입자는 99.6%, 일임형ISA 0.3%, 신탁형ISA 0.1%를 차지하고 있어 대부분의 가입자는 중개형ISA로 운용한다고 밝혔다. 인당 평균 자산은 138만원이며 2023년 말 대비 전체 가입자 잔고는 17% 증가했다.

ISA 잔고 중 상품별 구성비를 살펴보면 74%가 국내주식(주식 71%, ETF 29%)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다음으로 예수금 15.1%, 채권 3.7%, RP/MMF 3.6% 순으로 되어있다. 24년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삼성전자, 2위 삼성전자우, 3위 포스코홀딩스로 나타났다.

ISA 고객 성별 구성비는 남성이 51.8%, 여성 48.2% 이며, 24년 계좌개설 고객 중 여성 고객 비중이 52.2%이다. 전체 성별 구성비는 20대 19.4%, 30대는 26.3%, 40대는 24.4%, 50대는 20.1%, 60대 이상은 9.3%를 차지하며 30~40대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24년 초 신규계좌 중 잔고가 없는 계좌가 95.8%를 차지해 대부분의 고객들이 세제혜택 확대에 계좌만 개설하고 아직 입금 및 운용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ISA 비과세 한도 상향 조정 발표에 따른 관심 증대로 중개형ISA 신규 개설 이벤트가 6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계좌개설 시 투자지원금, 수수료혜택, 공모주 우대 혜택을 준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신한 SOL증권 MTS 챗봇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금융상품은 투자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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