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평일 경부선 연장·주말 영동선 폐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평일 경부선은 안성나들목(총 56.0㎞)까지 연장되고, 주말 영동선은 폐지된다.
현행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경부선의 경우 평일 양재나들목~오산나들목(39.7㎞), 토요일·공휴일은 양재나들목~신탄진나들목(134.1㎞) 구간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6년간 일반 차량과 버스의 교통량 비율을 보면 경부선은 안성나들목까지 버스전용차로 설치 기준을 대부분 충족했지만, 기존 영동선 구간은 그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평일 경부선은 안성나들목(총 56.0㎞)까지 연장되고, 주말 영동선은 폐지된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오는 7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한 후 안내 표지와 차선 재도색 등을 담당하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의·시행할 예정이다.
현행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경부선의 경우 평일 양재나들목~오산나들목(39.7㎞), 토요일·공휴일은 양재나들목~신탄진나들목(134.1㎞) 구간이 운영되고 있다. 영동선은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26.9㎞) 구간이 해당한다.
평일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8년 10월부터 시행됐다. 최근 경기 남부·세종·충청권까지 출퇴근 버스 이용 등이 증가하면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반면 2017년 8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버스전용차로를 시행 중인 영동선(신갈~여주)은 일반 차로의 정체를 가중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2021년 2월부터 일부 구간(호법~여주)을 제외했음에도 최근 3년간 민원이 3000여건에 달한다.
이에 경찰청은 국토부, 도로공사, 버스단체, 시민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버스 교통량과 민원 현황 등을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년간 일반 차량과 버스의 교통량 비율을 보면 경부선은 안성나들목까지 버스전용차로 설치 기준을 대부분 충족했지만, 기존 영동선 구간은 그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 국토부와 경찰청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대중교통을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했다"며 "향후 민·관 협의체를 정례화해 주기적으로 교통량 변화를 포함한 버스전용차로의 효과성 등을 분석하고,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1일간 '빅맥'만 썩지 않았다…햄버거 회사가 답한 그 이유[햄버거 썩히기]④ - 아시아경제
- 4년간 女 5명과 결혼·동거…"드라마도 이렇게 못 써" - 아시아경제
- 라면·김밥 주문 후 동전 세더니 '주문 취소'한 모자…"대신 계산했는데 오지랖인가요?" - 아시아
- "靑 가면 죽는다 경고했는데 가겠나"…명태균 녹취파일 추가 공개한 민주당 - 아시아경제
- 이혼 전문 변호사 "율희, 양육권 소송 승산 있다" - 아시아경제
- "설거지·가사도우미로 月160만원 벌며 살아보니" 최강희 고백 눈길 - 아시아경제
- '트럼프 측근' 된 머스크, 美 대선으로 29조원 벌어 - 아시아경제
- '소녀상 모욕' 美유튜버 "내 사과 받아달라" 태도 돌변 - 아시아경제
- "짐 싸 캐나다 간다" 해리스 지지층 '캐나다 이주' 검색량 급증 - 아시아경제
- "감옥 보내고 수백만명 구하자"…北 대표부 건물에 걸린 '죄수 김정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