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남FC, '마지막 퍼즐' 맞췄다... '포르투갈 1부 출신' 공격수 루이스 영입

윤효용 기자 2024. 3. 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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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포르투갈 1부 리그 출신 장신 스트라이커 영입으로 마지막 공격 퍼즐을 맞춘다.

 축구계 관계자는 6일 '풋볼리스트'를 통해 "성남이 콜롬비아 공격수 레오나르도 루이스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출신인 루이스는 187cm의 장신 공격수다.

제공권, 역습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루이스는 성남에 알맞은 영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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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루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성남FC가 포르투갈 1부 리그 출신 장신 스트라이커 영입으로 마지막 공격 퍼즐을 맞춘다. 


축구계 관계자는 6일 '풋볼리스트'를 통해 "성남이 콜롬비아 공격수 레오나르도 루이스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출신인 루이스는 187cm의 장신 공격수다. 큰 키를 활용한 헤딩 경합은 물론,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민첩성까지 갖췄다. 제공권과 역습 상황에서 무기가 될 수 있는 자원이다. 


유럽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점도 돋보인다. 포르투갈 명문팀 FC포르투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냈고, 포르투B, 스포르팅B 팀을 거치며 포르투갈 2부리그를 경험했다. 특히 2015-2016, 2016-2017시즌에는 9골, 12골을 연이어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이후 보아비스타, 바르징, UD로그로뇨 등을 거쳤고, 최근에는 포르투갈 1부 히우 아브에서 시즌 동안 뛰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1부에서 총 79경기를 뛰며 10골 1도움을 올렸다. 


성남은 대대적인 보강에 성공했다. 강원에서 활약했던 이정협, 정승용, 유상훈, 알리바예프를 품으며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단을 강화했다. 수원삼성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수비수 김주원도 영입하며 뒷문을 강화했다. 마지막 퍼즐은 외국인 공격수였다. 제공권, 역습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루이스는 성남에 알맞은 영입으로 평가된다.


이기형 감독(왼쪽), 정승용(오른쪽, 성남FC). 서형권 기자

성남과 프리시즌을 보내진 못했지만 이미 시즌을 소화하고 있어 몸 상태에도 큰 문제가 없다. 이기형 감독도 지난 K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루이스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 감독은 "원하는 선수가 지금 시즌 중이다. 추춘제 리그에서 뛰고 있다. 리그를 하고 있는 선수라 몸 상태 걱정은 없다. 한국 축구에 적응 여부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의 말대로 루이스는 2월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 감각에는 이상이 없다. 


예상보다 영입이 지체됐지만 이제는 한국행만 남았다. 루이스는 지난 밤 공항으로 이동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에 와서 팀 적응기를 가진 뒤 시차적응이 완료될 경우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성남은 지난 1일 열린 개막전에서 FC안양에 0-2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제 선수단 구성이 마무리된 만큼 본격적으로 새 시즌을 출발할 수 있게 됐다. 크리스, 가브리엘, 루이스로 이어진 외국인 삼각편대로 승격 싸움에 시동을 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서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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