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동창들’… 중고거래 중 1900만원 롤렉스 들고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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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물품 거래를 하면서 상태를 확인하는 척 고가의 명품 시계를 낚아채 달아난 20대 남성과 공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15분쯤 제주시 한 주택가에서 중고물품 거래를 하면서 돈을 지불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중고거래 플랫폼에 19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올린 여성 판매자를 만나 "제품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한 뒤 시계만 낚아채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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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서 “제품 상태 확인하겠다”며 물건 갖고 도주
중고물품 거래를 하면서 상태를 확인하는 척 고가의 명품 시계를 낚아채 달아난 20대 남성과 공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20)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공범인 B씨(20) 등 2명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고등학교 동창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15분쯤 제주시 한 주택가에서 중고물품 거래를 하면서 돈을 지불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중고거래 플랫폼에 19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올린 여성 판매자를 만나 “제품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한 뒤 시계만 낚아채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확인해 이들의 도주로를 파악, 2시간 만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훔친 시계를 전당포에 처분하려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경찰에 고교 동창 2명과 함께 범행을 공모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고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3일 만에 A씨와 범행을 공모한 B씨 등 2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고가의 중고물품을 직거래하다 범행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고가 물품을 거래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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