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 프로야구가? 베이스볼 유나이티드 파트너십 사인
배중현 2024. 3. 6. 11:16
사우디아라비아에 사상 첫 프로야구가 도입된다.
로이터는 6일(한국시간) '베이스볼 유나이티드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프로리그와 토너먼트를 무제한 개최할 수 있는 계약(파트너십)을 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고 전했다.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중동 및 남아시아 프로야구 리그로 지난해 7월 창설했다. 인도 뭄바이, 파키스탄 카라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아부다비 등 지역을 대표하는 4개 구단이 올해 첫 시즌을 치를 계획이다.
로이터는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와 사우디아라비아 야구 및 소프트볼 연맹(SBSF)의 파트너십은 이번 주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에 프로야구가 도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에는 사우디아라비아 3대 도시인 리야드, 제다, 담만을 대표하는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의 프랜차이즈 권리도 포함됐다.
로이터가 입수한 보도자료 사본에서 카시 샤이크 베이스볼 유나이티드 CEO가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전 세계 스포츠의 개발과 투자, 성장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야구를 야심 찬 계획에 포함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동 지역에서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의 위상과 입지가 크게 높아질 거다. 중요한 건 중동 최대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야구의 성장을 위한 풀뿌리 차원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번 협약의 하나로 베이스볼 유나이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자회사를 설립하고 야구 발전을 위해 SBSF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감스트‧뚜밥, 결혼 3개월 앞두고 파혼…“실망시켜 죄송” - 일간스포츠
- ‘이재욱♥’ 카리나, 팬들에 자필 사과…열애에 고개 숙인 아이돌 [왓IS] - 일간스포츠
- [왓IS] “함은정 외제차에 사고냈는데 밥 사준다고” 뒤늦게 알려진 미담 - 일간스포츠
- '이정후는 흥미로운 미스터리 박스'…현지 매체도 놀란 176.5㎞/h '벼락 홈런' - 일간스포츠
- 김민재 빠지고 또 이겼다…추락하던 뮌헨 '아이러니', 라치오 완파하고 챔스 8강 - 일간스포츠
- 이강인·음바페 합작골 129일 만에 터졌다…PSG, 소시에다드 꺾고 3년 만에 챔스 8강 - 일간스포츠
- ‘뇌종양 완치’ 이의정, 열애 깜짝 발표…훈남 남친 공개 - 일간스포츠
- [TVis] ‘나솔’ 10기 정숙, “할머니가 강제로 보육원.. 미국으로 입양될 뻔” (금쪽 상담소) - 일
- [TVis] 문희준, 둘째 子 희율이 최초 공개 “‘슈돌’서 처음 인사.. 뿌듯” - 일간스포츠
- 황선홍 감독 '이강인 딜레마'…축구협회는 '또' 뒤로 숨을 건가 [IS 시선]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