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작별할 시기"...주가 급락에 외면하는 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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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애플이 주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도 비관적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는 애플의 주가가 연초 대비 10% 이상 급락한 점을 지적하며 "당분간 애플과 이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제프 드그라프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 설립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단기적인 관점에서 애플에 대한 투자 비중을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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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올해 들어 애플이 주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도 비관적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는 애플의 주가가 연초 대비 10% 이상 급락한 점을 지적하며 "당분간 애플과 이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제프 드그라프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 설립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단기적인 관점에서 애플에 대한 투자 비중을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은 훌륭한 기업이지만 지금 주식 시장에서 중요한 건 향후 30년에 대한 전망이 아닌 3개월에서 12개월 정도의 전망"이라며 "애플의 주가 부진 사태가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전술적인 관점에서 애플 투자를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플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을 제시한 투자은행은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뿐만이 아니다. 최근 바클레이즈도 애플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로 제시하며 목표가를 160달러에서 158달러로 낮췄다. 이는 애플 종가 대비 약 10% 낮은 수준이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일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의 과징금 폭탄 악재와 중국의 아이폰 판매 감소 소식까지 더해져 전장 대비 2.84% 급락한 170.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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