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에 거품 끼고, '이 증상'도 있다면… 콩팥 이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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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거품이 발생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닌지 걱정이 된다.
이런 '거품뇨'를 봤다고 해도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특정 증상들을 동반한다면 '신장(콩팥)' 질환에 의한 것일 수 있다.
상계백병원 신장내과 김상현 교수는 "단백뇨는 하루 100~150 mg의 단백질이 소변에 있는 것인데, 신장 손상 지표 중 하나"라며 "신장 질환이 있을 때 단백뇨가 증가하며, 단백뇨가 소변에 일정량 이상 많아지게 되면 거품뇨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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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뇨는 소변에 단백질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질 때 발생한다. 특히 아침 첫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생기고, 쉽게 가라앉지 않는 특징이 있다. 상계백병원 신장내과 김상현 교수는 "단백뇨는 하루 100~150 mg의 단백질이 소변에 있는 것인데, 신장 손상 지표 중 하나"라며 "신장 질환이 있을 때 단백뇨가 증가하며, 단백뇨가 소변에 일정량 이상 많아지게 되면 거품뇨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는 단백질 양이 적을 때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점차 많은 단백질이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면서 체내 단백질이 정상 수치보다 적어지면 눈, 발목, 다리가 붓는 증상이 생긴다. 심한 경우 폐가 붓는 폐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누워서 잠들기 힘들 정도로 숨이 차고 호흡곤란이 생겨 움직이기도 힘들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다. 이런 증상이 발생했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상현 교수는 "당뇨병, 고혈압에 의한 신장 합병증으로 단백뇨가 나타나거나 사구체신염이 생긴 것일 수 있어 매년 소변 검사를 통해 신장에 손상이 발생했는지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품뇨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상현 교수는 "저단백, 저지방, 저염식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며 "몸이 부었다고 해서 약국에서 바로 약을 처방받기보다 병원을 방문해 의사에게 진료받고 상의한 후 적절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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