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씨어스,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 국내 공급 협력

대웅제약은 5일 서울 강남구 대웅제약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TM)의 국내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국내 유통과 사후관리(A/S)를, 씨어스는 제조?생산 및 기술지원을 맡는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가 씽크 공급 및 판매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웅제약]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은 무선 네트워크 장비와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진단기기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즉각 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병상 관리 시스템을 뜻한다. 지속적인 모니터링, 이동 편의성, 비대면 진단 가능 등이 특징으로 기존 유선 기반의 모니터링 방식 대비 환자 관리 공백 개선, 의료진 편의 향상 등의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씨어스의 씽크는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대시보드, 모니터링 관리 애플리케이션 등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를 분석·관리한다.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 전반적인 환자의 생체 징후(바이탈 사인) 확인이 가능하다. 씽크는 다른 웨어러블 기기들과의 호환성 및 확장성도 높아 스마트병동 시스템 구축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씽크 공급을 통해 환자, 의료진, 병원 모두에 기여도를 높여가겠다”며 "웨어러블 디바이스, 낙상 알람 시스템, 위치추적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편안하고 안정적 입원 치료가 가능하게 하고,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의 효율적 병동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도 “한림대 성심병원,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화순전남대병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심혈관 외에도 신경과, 격리, 호흡기, 암 병동까지 실효성에 대해 입증했다”며 “기존 시스템과의 동등성 비교 임상 결과에서도 우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