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vs 트럼프? “누가 되든 美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강화”

김진선 2024. 3. 6. 1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이 "바이든, 트럼프 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든 미국 우선주의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계속 유지되거나 강화될 것"이라고 6일 말했다.

봉 박사는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누가 당선되든 미국 우선주의의 IRA는 계속 유지되거나 강화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대비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월 대선서 4년 만에 재격돌
"우리가 대비해야 할 부분"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이 "바이든, 트럼프 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든 미국 우선주의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계속 유지되거나 강화될 것"이라고 6일 말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5일(현지시간) '슈퍼 화요일' 대선 후보 경선 투표에 들어갔다.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4년 만에 재격돌하는 선거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봉 박사는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누가 당선되든 미국 우선주의의 IRA는 계속 유지되거나 강화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대비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북한과 우리나라와의 관계 역시 당선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봉 박사는 "바이든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그동안 윤석열 정부가 바이든 행정부와 합의했던 여러 가지 중요한 안보 시스템이 유지되니까 괜찮다"고 했다. 이어 "트럼프가 당선되면 미국이 우리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거래해볼 수 있다. 미국이 북한에 주는 것만큼 우리도 미국에 더 받으면 그렇게 꼭 나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미·중 관계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의 국가 이익 보호 차원에서 바이든이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중국 때리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중요성이 그만큼 미국에도 중요해지고 중국에도 중요해진다"며 "한국이 꼭 중국과 미국 입장에서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중국도 조심하고 대만도 조심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어디로 튈지 몰라 오히려 행동을 자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